타임은 13일(현지시간) "사회의 가장 대담하고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지구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머스크 만큼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올해 자동차에서부터 우주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테슬라의 시장가치는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적 일류 빅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가기도 했다. 또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 여행 시대를 열었다.
머스크는 수시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좌충우돌 언행으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머스크는 66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며 온라인 공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치권과 경쟁 업체를 대상으로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은 좋든 나쁘든 뉴스나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