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K돌며 "전두환 경제 성과"…이재명도 논란 자초
중도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놓고 당 내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씨에 대해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라는 말을 해서 야당은 물론 당 내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두 달 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몰아붙였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 씨의 성과를 언급하자 후폭풍이 일고 있는데요. 이 후보는 해명에 나섰지만 당 내에서도 이재명식 '실용주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양도세 완화 정책 등을 당과 상의하지 않고 내놓으면서 정부나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후보 측은 정책이나 신념을 고집하기 보다 상황에 따라 바꿔야 할 건 바꾸는 유연한 모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등 정부와 엇갈리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당 내에서도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점심시간에 방역패스 먹통…식당선 인증대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확인하는 이른바 '방역패스' 본격 시행 첫날인 앱 접속 장애로 여기저기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에 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방역패스 확인이 되지 않아 한참을 끙끙 거리거나 다시 발길을 돌려 포장을 해 가는 등의 소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접속 장애는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부하'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는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도 접속 장애가 발생할 경우, 행정처분 대상은 아니라면서도 방역패스 시행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3. 정은경 "거리두기 강화 검토"…의료현장은 "이미 전쟁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어제 처음으로 생방송 대담에 출연해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물리적 거리 두기 강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어르신들의 면역도를 올리기 위해 3차 접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지금까지의 방역대책 중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가장 효과를 본 거리 두기 정책"이라며 손실보상 여부 등도 고려해 검토중이라고 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병상 확보 속도가 확진자수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지금의 상황이 이어지면 의료현장은 한계를 넘어 마비에 이를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치킨값 2만원 시대 현실로…빵/계란/참치도 ↑↑
국민 간식, 치킨 가격이 오릅니다. 점유율 1위인 교촌치킨이 값을 올린데 이어 bhc도 인상 대열에 동참합니다.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건비와 배달료,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5. 오늘 날 풀리지만…주 후반 또 기습추위 온다
어제(13일)보다 추위는 조금 풀렸지만 영하권 추위는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낮부터는 공기가 한결 부드럽겠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8도로 시작했지만 한 낮에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며 서울 7도, 대구 9도, 제주도는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며 다시 춥겠습니다.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 주말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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