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이후부터 네이버 앱의 QR코드 전자증명 서비스와 질병관리청의 '쿠브(QOOV)'앱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질병청 측은 방역패스 시행에 대비해 전자예방접종증명서 관련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했지만 전자예방접종증명서의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날 하루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즉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했다. 한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대상 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외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