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3일 오전 보건소를 찾아 3차 백신 추가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4월 1일과 6월 18일에 각각 1·2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번에 3차 추가접종까지 완료했다.
접종을 마친 후 주낙영 시장은 "전국의 확진자가 연일 7천명이 넘어서는 엄중한 상황 속에 최선의 방역은 백신 접종"이라며 "나와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주시는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동안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접종 집중 실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추가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 60세 이상의 시민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하면 예약 없이 바로 3차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바로 접종받으면 된다.
아울러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 편의를 위해 문무대왕면(월·수 운영)과 서면(화·목 운영)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민 25만 2403명 중 현재 19만 6220명이 1·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3만 1680명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