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부교회가 고창덕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새 담임목사로 김경덕 목사를 위임하는 감사예배를 11일 진행했다.
수원북부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부임해 20년동안 생명의 말씀을 설교해 온 고창덕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고 원로목사는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생을 통해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이었으며 성도들에게도 모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수원북부교회의 전통을 지키면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한지, 유산 수호와 비전 갱신이라는 두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지를 부단히 찾아가겠다"며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목숨바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번 원로목사 추대와 원로장로 추대를 통해 선대의 고귀한 신앙의 유산을 아름답게 계승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치 않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