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이상민 넘었다…19년 만에 올스타 최다 득표

DB 허웅. KBL 제공
허웅(DB)이 '영원한 오빠' 삼성 이상민 감독을 넘어섰다.

KBL는 13일 2021-2022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오후 1시 기준)를 공개했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지난 11월20일 시작됐다.

허웅이 부동의 1위다. 허웅은 14만2655표를 얻어 2위인 동생 허훈(kt, 11만4368표에 3만표 가량 앞섰다. 무엇보다 이상민 감독이 현역 시절이었던 2002-2003시즌 올스타전 최다 12만354표를 19년 만에 깨뜨렸다. 아직 투표는 끝나지 않은 상태라 허웅의 최다 득표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 허훈은 역대 7번째로 10만표를 넘겼다.

김시래(삼성, 9만8076표)가 3위를 지킨 가운데 4~7위는 살짝 바뀌었다.

이정현(KCC, 8만9734표)이 4위로 올라섰고, 양홍석(kt, 8만7365표)이 5위로 내려앉았다. 김선형(SK, 8만6786표)과 김낙현(한국가스공사, 8만6173표)도 자리를 바꿨다. 변준형(KGC, 7만5541표)이 8위, 김종규(DB, 7만3048표)가 9위, 이대성(오리온, 7만2536표)이 10위에 자리했다.

2021-2022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16일 한국가스공사 홈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포지션 구분 없이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4명이 선발되고, 팬 투표 1, 2위가 올스타전 주장 자격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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