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자체 통계를 근거로 지난해 1월부터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만명을 넘겼고 사망자는 80만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 2개월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2주 동안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2500만명이 되는데 약 1년이 걸렸지만 2500만명에서 5천만명까지 증가하는데는 323일이 걸렸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서는 전체 사망자의 57%에 해당하는 45만여명이 숨졌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60만명에서 7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111일이 걸렸다. 이후 사망자가 10만명에 이르는데 7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와 여전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망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