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3년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8년 6월 한-러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출범된 한-러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2018년 경북 포항에서 처음 열린 뒤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21년에는 울산에서 열렸다.
2023년 부산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와 북극지역 18개 지방정부 등 양국의 자치단체 35곳 관계자, 기업인, 경제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기업인,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꾸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업 투자설명회와 연계해 부산시 기업의 북방 진출 기회를 넓히는 등 경제뿐 아니라 과학, 교육,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