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과학벨트지원센터' 건립 예산 확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초연구성과 확산,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과학벨트지원센터 조감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2022년도 정부 예산에서 '과학벨트지원센터' 1차년도 건립비 107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대전 유성구 둔곡동 일원)에 위치하게 되는 과학벨트지원센터는 기존 SB플라자 등과 달리 특구재단이 주도적으로 건립하고 운영하게 되는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로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건립(본공사)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학벨트지원센터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기초연구성과 이전‧확산과 융합‧중개연구 지원, 기업입주 공간 지원, 산·학·연 협업을 통한 사업화 및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연계, 과학벨트와 특구 간 연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특구재단은 설명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크게 거점지구(대전 유성구 신동·둔곡)와 기능지구(세종·천안·청주)로 나뉘는데 이번에 과학벨트지원센터가 구축되는 거점지구에는 국내 유일의 중이온가속기가 있다. 정보통신, 바이오 등 우수기업 96개사도 입주 중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와 함께 과학벨트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국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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