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실시한 정기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2.0%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0.6%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0.8%p, 이 후보는 2.7%p 오른 수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8%), 정의당 심상정 후보(2.6%),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1.2%)가 그 뒤를 이었다.
부동층인 20·30대에서는 다소 갈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34.7%를 기록해 이 후보(25.6%)를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3.2%로 윤 후보(35.3%)를 제쳤다.
여야 후보가 한 달 넘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권 교체에 대한 여론은 49.6%로 여전히 정권 재창출(39.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같은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성인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45.2%)가 이 후보(39.7%)를 오차범위 밖에서 눌렀다.
직전 조사보다 윤 후보는 1.2%p 올랐고 이 후보는 2.2%p 올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보더라도 윤 후보(47.9%)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45.0%)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1%, 무선 전화면접(5%), 무선(85%)·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