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로나 확진 속 훈련 재개…레스터전 정상 개최 유력

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
코로나19로 휘청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훈련을 재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일요일(현지시간 기준) 1군 훈련장 내 다른 장소에서 두 차례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8명에서 시작된 확진자 수는 최대 20명까지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 루카스 모라 등의 확진을 논하고 있다. 토트넘은 1군 훈련장도 폐쇄했다.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지난 10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 조별리그 최종전,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가 연기됐다. 다만 렌전 같은 경우 대체일 찾기에 애를 먹으면서 몰수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래저래 힘겨운 상황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훈련 참가가 가능한 선수들을 두 차례 훈련시켰다"면서 "1군 훈련장은 폐쇄된 상태지만, 이번 주 내로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는 정상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킹 파워 스타디움(레스터 시티 홈)으로 향하는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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