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의 금메달리스트 이승훈과 그의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했던 정재원이 내년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에 선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7분46초680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은 7분46초900을 기록해 1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랭킹포인트 76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총점 376점으로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고 60점을 추가해 총점 266점을 올린 이승훈은 세계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두 선수는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집계한 랭킹 포인트 기준으로 국제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한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훈은 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정재원은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잘 해내면서 이승훈의 우승을 도왔다.
한편, 김민선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1000m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현영도 여자 1000m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