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일 최다 확진자 발생…10일 75명으로 올 들어 최다 기록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전남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역 17개 시군에서 총 75명의 확진지가 발생해 올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9일 6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10일 69명, 11일 75명으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목포 6명, 여수 11명, 순천 14명, 나주 7명, 광양 3명, 담양 6명, 구례 4명, 고흥 6명, 보성 2명, 화순 2명, 장흥 1명, 영암 1명, 무안 1명, 함평 3명, 영광 6명, 완도 1명, 신안 1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23명, 지인이나 가족 간의 접촉으로 37명이 확진됐고 타 지역 접촉이 5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검사 확진이 9명, 전수나 선제 검사로 1명이 확진됐다.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순천 모 대학 유학생 관련 확진자가 총 9명(외국인 8명, 내국인 1명)으로 늘었고 담양에서 공공사업단 근로자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으며 영광 모 해수사우나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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