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외가가 있는 강릉을 방문해 가장 먼저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날 중앙시장 일대에는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수백여 명이 모여 윤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성원을 보냈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강릉의 외손자가 강릉에 왔다.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 곳 중앙시장에 저의 할머니 가게가 있어 어릴때 늘 놀던 곳이다. 강릉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권성동 국회의원(당 사무총장) 등과 함께 닭강정집과 떡집 등 시장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또한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손바닥이나 손목에 사인을 해 주면서 밑바닥 민심을 다졌다.
윤 후보는 오는 11일에도 강원권 표심을 다진다. 오전에는 속초 대포항을 방문해 어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춘천으로 이동해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선대위 발대식에서 윤 후보는 '강원도 홀대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