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품부는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해 9개 시 도가 추천한 19개 생산단지 가운데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전북 김제시 소재 석산한우영농법인은 평균 연령 41세, 청년 농업인 23명이 운영하고 있다. 이 법인은 축분 퇴비를 밑거름으로 토양에 환원하여 지력 증진에 힘썼고,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생산단수를 467kg/10a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상에는 녹두한우영농법인(정읍), 햇불영농법인(김제), 나누리영농법인(상주), 장려상에는 앵천콩작목반영농법인(괴산), 샘물영농법인(구미), 콩사랑영농법인(사천), 군서농협(영암), 황룡위탁영농법인(장성)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는 경영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대회는 국산콩 재배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발굴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 노하우를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활용 등을 통해 우수 경영체의 기술 노하우를 확산시키는 한편, 시설·장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