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올해보다 12.8% 증가한 9068억 원

신규사업 49개 사업 354억 원, 연차적 5648억 원 투입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신규 사업 포함
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고도보존 육성사업 등도 확보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 유재구 익산시의회의장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1026억 원 12.8% 증가한 9068억 원을 기록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9년 6천억 원 규모이던 익산시 국가예산이 올해 8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해만에 9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신규사업으로 49개 사업 354억 원이 확보됐으며 이들 신규사업에는 앞으로 5648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 촉진 지원사업(5억 원, 총사업비 20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34.2억 원, 총사업비 263억 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1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2억 원, 총사업비 485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요 현안사업으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263억 원, 총사업비 1660억 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76.5억 원, 총사업비 1015억 원) 고도보존 육성사업(210.8억 원, 총사업비 3418억 원),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70.9억원, 총사업비 215억 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운영사업(20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천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은 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중점으로 두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과 산업단지 추가 조성, 한국판 뉴딜사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을)도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신규예산도 무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예산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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