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도가 지난 5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중부권 최초 배터리 이차사용기술지원센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국비 73억 원을 포함해 171억 8천만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음성 성본산업단지 안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전기차 보급으로 급격히 늘어난 사용 후 배터리의 활용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안정성평가 기술개발과 이차사용 배터리 인증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사용 후 배터리 안전 해체 기술과 배터리의 잔존 성능 측정시간 단축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배터리 분석데이터 기록과 사용이력 관리를 통한 신뢰성 있는 원스톱 거래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신산업을 발굴하고 오창에 건립 중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연계해 배터리 산업 전주기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