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의 A병원에서 이날 9층 통합간호병원 직원 4명과 환자 18명 등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병원은 지난 3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9층 간호사를 시작으로 8일과 9일에는 동료 간호사 2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9층 입원 환자와 직원 등 160여 명에 대한 검사를 벌여 이날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직원 7명, 환자 18명 등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9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4층과 5층, 7층 병원 직원과 환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9층을 제외한 나머지 병동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당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자가격리중이던 원생과 가족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또 4명이 유증상이 있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이날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