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단양 단성면과 제천 봉양읍에서 각각 2마리씩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확인됐다.
지난 달 19일 도내 첫 발생 이후 감염 사례도 단양 26건, 제천 7건 등 모두 33건으로 늘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감염 폐사체가 기존의 발생지점 반경 3km 울타리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제천 발생지점은 5번째 폐사체가 확인된 백운면 애련리에서 700m 가량 떨어진 곳이며 단양도 기존 발생지 반경 700m 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나 기존 발생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발생지역 인근 출입을 삼가해 주시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