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경찰청은 연말까지 교통경찰, 경찰관 기동대, 지역경찰 등 가용 외근 인력과 순찰차, 사이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 교통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함께 배달 이륜차의 인도주행 및 중앙선 침범 등 무질서한 운행도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같은 시기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의 51.2%(21명)를 차지했는데 이중 노인 보행자가 66.7%(14명)였다. 원인은 무단횡단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34건(일평균 5.6건)으로 8~9월보다 3.4% 증가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2명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도 교통 외근 204명, 경찰관기동대·교통기동대 15개 부대 등을 배치해 서울 시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서 단속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유흥가 주변에서 음주운전과 무단횡단 및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위험성 및 교통 안전 홍보를 병행할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고 운전 중에는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등 안전 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