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잠시 후 발표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시 7000명이 넘어설 것이 확실합니다. 연속 3일째입니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5000명 돌파한 지 불과 며칠만에 7000명 넘어섰고요. 7000명대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얘기는 1만 명대도 눈앞에 왔다는 얘기죠. 이거는 막연한 추정이 아니고요. 과학적인 통계 전망치로도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를 보면 2주 후에는 하루에 1만 8859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어제 이 연구를 발표한 숭실대학교 수학과 심은하 교수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심은하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심은하> 네, 앵커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연구방법이 좀 궁금한데 이게 어떻게 연구하신 건가요?
◆ 심은하> 저희가 정부에서 질병관리청을 통해서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국내 접촉 패턴을 모수값으로 사용해서 재생산지수를 추정하는데요. 이번 주 기준으로 1.3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rate of growth'라고 하는 확산세의 커브 기울기를 수치적인 방법을 통해서 또 구하고요. 현재의 접촉 패턴을 가정을 해서 그 가정 하에 얼마나 확산이 빨라지는가를 수학으로 이용해서 시뮬레이션으로 도출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시뮬레이션을 할 때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1000번 정도 돌려서 그 중간값을 예측값으로 발표하고 있고 신뢰 구간도 함께 발표해 드리고 있습니다.
◇ 김현정> 워낙 전문적인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쉽게 얘기하자면 정부로부터 받은 그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이런 식이라면 이렇게 되더라, 어떤 패턴을 과학적으로 도출하는 거예요?
◆ 심은하> 맞습니다.
◇ 김현정> 자, 그렇다면 연구결과 도표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어제 연구결과 보여드릴게요. 이 결과 도표를 보면 다음 주 수요일. 12월 15일이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1369명. 그리고 2주 뒤인 12월 22일이면 1만 8559명에 이르네요.
◆ 심은하> 네. 그렇게 연구 결과 나왔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교수님, 지금 보면 표 밑에 하나는 Case by date of report, 하나는 Case by date of infection, 두 가지로 나눠놓으셨어요. 어떤 차이입니까?
◆ 심은하> 그렇습니다. 이거는 기준을 어떤 기준으로 두느냐의 차이인데 저희가 확진자 수를 정부에서 발표할 때 사실은 확진자 수가 오늘 확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실제로 감염된 날짜는 2, 3일 전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는 항상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2주 후에 1만 8559명 정도 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지만 실제로 그날 감염이 새로 이루어진 명수를 저희가 예측을 하자면 그보다 훨씬 많은 2만 7000명 정도 될 수 있다라고 예측했고 그런 차이입니다.
◇ 김현정> 확진으로 보고된 수는 1만 8000이지만 그날 실제로 감염된 사람은 2만 7000여 명에 이를 것이다라는 이야기.
◆ 심은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수치가 참겁나네요. 그러면 12월 22일 후의 전망치는 없습니까?
◆ 심은하> 저희가 충분히 그것도 예측이 가능하고요. 프로그램으로 돌리는 거니까 장기간으로 돌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확산세가 늘어나면 행동의 변화를 주고요. 그러다 보니 예측의 정확도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사적 모임 등을 조심하게 되고 방역 지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서요. 장기간의 예측에는 그러한 점을 고려해야 돼서 저희가 발표를 할 때는 2주치 정도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정확성을 위해서 2주치씩 지금 계속 발표를 하고 계시는 상황. 이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리고 계시는데 그럼 2주 전의 전망치와 지금 현재의 실제 수치를 보면 얼마나 일치하나요? 쉽게 말해서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고 있나요?
◆ 심은하> 저희가 2주 전 정도 11월 24일에 12월 8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를 2주 후 예측을 했을 때 그때 저희가 예측했던 숫자가 7018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확진자 숫자가 최근에 나오는 걸 보면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거의 이 전망치가 맞아떨어지고 있는 상황. 여러분, 물론 이 그래프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전제가 깔립니다. 이 추세 이대로 쭉, 다른 변수 없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전제가 깔린 겁니다만 만약 이 추세 이대로 쭉이라면 3만 명 도달시점은 언제쯤으로 볼 수 있나요?
◆ 심은하> 연말까지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시뮬레이션 결과로는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행동패턴의 변화가 없다면, 그럴 수 있는 위험이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오늘이 12월 10일이거든요. 그러면 12월 내로 3만 명까지도 갈 수 있다고요?
◆ 심은하> 그렇게 되면 안 되겠죠. 물론 패턴을 바꾸고 모임을 자제를 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그렇게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수치적으로 나옵니다.
◇ 김현정> 제가 이 부분을 질문을 드린 이유는 여러분,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 추세 그래프를 꺾어야 한다는 이야기고요. 이 그래프를 꺾기 위한 다른 변수가 반드시 들어가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프를 꺾기 위한 변수.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 심은하> 결국에는 행동 패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백신의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상호 접촉이 늘어나고 연말 모임 등이 계속된다면 지금처럼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이 사실 불가피해서 결국에는 행동 패턴. 이것을 바꾸고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람들의 행동 패턴. 그러니까 스스로 알아서 거리두기도 하고 마스크 잘 챙기고 이런 것들을 지켜야 된다는 말씀이죠?
◆ 심은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거기에 백신 접종률 같은 건 들어갈 수 있는 문제일 거고요. 또.
◆ 심은하> 네, 그렇고요.
◇ 김현정> 긍정적인 변수가 그런 거라면 부정적인 변수가 치고 들어올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오미크론이라는 거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오미크론 변이라는 게 지금 발생을 했는데 아직은 큰 영향을 안 주는 걸로 보이지만 만약 이게 크게 더 퍼져나간다면 그래프가 더 가팔라질 수 있는 변수도 될 수 있죠?
◆ 심은하> 네,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인데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델타변이에 비해서 확산세가 2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기초재생산 지수, 즉 백신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을 때를 가정하면 기초재생산지수는 오미크론 변이는 12까지도 측정이 됩니다. 거기다가 백신의 효능이 다른 델타변이나 다른 종보다 훨씬 떨어지고요. 2차 접종 이후에도 그 백신의 효능이 60%정도라고 추정이 되어서 만약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다면 확산세가 더욱 더 심각해지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 김현정> 그렇죠. 여러분, 물론 '오미크론이 알고 보니 감기처럼 약하더라. 전파력 세지만 치명률은 낮더라' 이렇게 판명이 된다면 확진자 많은 게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는 그런 가정도 지금 나오긴 합니다마는 그건 아직 모르는 거니까, 그렇죠?
◆ 심은하>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아직 모르는 거니까 일단은 확산세를 막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의 행동 패턴들 중요하고요. 교수님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심은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를 먼저 만나봤습니다. 이 분이 정부의 데이터를 받아서 계속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는 분이에요. 이런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리는 이유는 뭔고 하니, 그걸 보면서 대책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죠. 대책을 세우는 곳 연결하겠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 박향 반장 연결해보죠. 박 반장님 나와계세요?
◆ 박향> 안녕하세요. 박향입니다.
◇ 김현정> 고생 많으십니다.
◆ 박향>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제일 궁금한 거, 일상회복이 가능하면 확진자 수 늘 거라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빠르게 느는 겁니까?
◆ 박향> 저희 확산속도가 느는 것 숫자도 예상을 했지만 그것도 좀 약간 빠른 반면, 저희들이 오히려 더 어려운 것은 중환자 수가 늘어난다는 게 병상이라든지 이런 데 직접적인 압박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처음에 늘어나는 확진자 숫자는 예상했던 상황대로 늘었는데 중증환자가 늘었다는 것이 지금 의료체계의 부담을 가장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방역 대응에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확진자 수가 늘면 자연스럽게 위증중자 발생수도 높아지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 박향>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증화율 같은 경우 저희가 백신의 접종 효과하고 직접 연관성이 있거든요. 당초에 전문가들도 예상을 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예상했던 게 한 6개월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짧았어요. 3개월에서 4개월, 이 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특히 저희가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시설처럼 집단 고위험 시설부터 먼저 접종을 했는데 그 접종, 백신 효과가 갑자기 좀 짧아지면서 고위험 시설부터 다시 지금 돌파 감염이 집단으로 생기기 시작한 거죠. 그게 아마 가장 큰 요인으로 저희들 의료체계의 부담을 준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맞아요.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예방접종 하고 나서, 백신 접종하고 나서 한 6개월은 효과가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너무 짧은 거예요. 그러면서 일상회복 시기와 효과 떨어지는 시기가 겹쳐버리니까 나이 드신 분들부터 이제 중증환자로 이렇게 나와버리는 상황.
◆ 박향> 그랬었죠. 저희들이 그래서 일상회복 가면서 11월 1일 가면서 접종에 대해서 그 기간을 단축시키기 시작했잖아요. 그런 상황들, 증거들을 데이터를 보면서 이건 6개월 이후에 추가 접종하는 것은 맞지 않겠다. 그래서 일상회복 시작하면서 5개월부터 당겼다가 그 후에 4개월로 당겨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이제 나이나 그런 거 상관없이 (기초접종 후) 3개월 지나면 부스터샷 맞는 것으로 할 것이다라고 보도도 나오던데 맞습니까?
◆ 박향> 네, 그거는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진행을 하고 있고요. 특히 어르신들, 60세 이상 고령층 같은 경우 시설에 있었던 경우는 저희가 접종을 갔을 때 3개월이 넘은 경우에는 접종을 하기도 했고요. 지역사회 아마 어르신들도 지금 고려 중에 있습니다.
◇ 김현정> 물론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나이, 건강 정도와 상관없이 3개월마다 부스터샷. 이거를 지금 최종 결정은 안 났지만 상당히 고려 중이다 맞죠?
◆ 박향> 네, 오늘 중대본 회의 때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금 수도권의 코로나 병상의 가동률이 85% 되는데 이대로라면 가동률 100%되는 순간. 즉 더 이상 환자 받지 못하는 상황은 언제쯤으로 내다보고 대비하고 계세요?
◆ 박향> 환자를 받지 못하는 순간이라기보다는 저희들이 이번에 의료 대응을 해 보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이 중환자 병상입니다. 그래서 이제 중환자 병상 같은 경우는 확진자들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저희들이 맡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3차 유행 때하고 비교해 보자면 그때 저희들이 중환자 병상 550병상 확보를 했었어요. 지금은 준중환자병상까지 1800병상까지 해서 3배 정도 확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아울러서 중등증 병상 한 4600병상, 3차 때 했던 것을 지금 현재 1만 2000병상 확보를 하고 있어요. 중환자 병상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 하는 문제들도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일상 회복으로 가면서 이게 어떤 특정 병원만 코로나를 보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재택치료를 하면서 일반 가까운 지역사회 병원에서도 협력병원으로서 코로나 관리를 해 주는 시스템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병상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으면서 재택으로 있으면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또 생활치료센터라든지 이런 데서 관찰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총 가동을 해서 저희들이 대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게 지금 안정적으로 다 된 게 아닌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혼란들이 생기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제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리는 건데. 이게 지금 입원을 하고 싶어도, 위중증자 말입니다. 지금 할 수 없는 지역들이 생겨나고 있고 당장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장기적인 것 말고 당장 어떻게 할 것인가. 일부 전문가들은 '이렇게 되면 체육관이라든지 임시 컨테이너라도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들을 하던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박향> 그래서 중증환자 병상 대책은 준중증 병상 확보를 해서 하고 있고요. 중환자 병상을 체육관이나 이런 데 한다는 것은 중환자 병상은 벤틸레이터를 단다든가 에크모를 단다든가 상당히 그런 시설들이 필요하고 안정화된 상황에서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환경들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활용한 게 중환자 병상 효율화입니다. 그래서 준중증 병상을 만든 것이고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적극적으로 그런 상황들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병원에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거기에 이제 종합병원 안에서도 준중증까지 병상을 확보해서 그런 효율화 방안을 통해서 중증 환자가 즉각즉각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지금 현재는 체육관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은 중환자에게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런 대안은 비현실적인 얘기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향> 네, 현재는 저희들이 중환자 병상을 여기를 효율화하는 방안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런 상황이 되면서 정부에서는 이번 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시설 늘리는 것, 이런 것들이죠? 한 5일 지났거든요. 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아니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겠습니까?
◆ 박향> 아직은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효과를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요. 저희들이 특별방역 효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했던 것은 접종 속도 높이는 거고요. 또 사적모임 축소인데 그거는 저희들이 지켜볼 상황입니다. 오늘도 지금 (신규확진자가) 거의 어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올 것 같아요. 다음 상황도 지켜보는데 그래서 저희가 방대본에서 매주 주간평가를 하거든요. 위험평가를. 그런데 당장은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에 따른 효과가 나오기는 시점은 아니고 접종도 기다려봐야 되고요. 효과를. 그래서 주간평가, 위험도평가, 확산세 추이, 그런 거까지 보면서 가장 급박한 상황까지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면 사회적 거리두기 하던 과거로 돌아가야 되는 거 아니냐, 더 강력하게 영업 시간도 제한하고 전면 등교도 멈추던 그 시절로 돌아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전문가 의견 나오는데 방역당국은 그러면 아직 거기까지는 고려하고 계시지 않는 건가요?
◆ 박향> 이제 이동 제한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간 평가라든지 위험도 평가 봐야 되고요. 만약에 확산세라든지 이게 효과가 나와야 될 다음 주에 상황이 꺾이지 않는다 하면 여러 가지 이동 제한이나 접촉제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고려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 김현정> '어느 시점까지 보고 그때까지 그래프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하게 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 시점은 어떻게 보세요? 평가의 시점.
◆ 박향> 지금 주간 평가는 매주 일요일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단계에 대한 평가도 4주에 한 번씩 하고 있고요.
◇ 김현정> 그럼 이번 일요일에 지금 내일모레거든요. 일요일에 평가해서 이걸로 안 되겠다, 결과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 박향> 네, 주간평가가 있고요. 아까 말씀 주신 대로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 있다 하면 저희들이 또 긴급평가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이번 주 일요일에서 결과를 낸다, 또 4주에 한 번 결과를 낸다, 이런 게 아니라 또 상황이 나빠지게 되면 긴급평가라는 것도 하니까 저희들이 여러 가지 상황 보고 진행하겠습니다.
◇ 김현정> 청소년 방역패스는 사실 딜레마적인 상황이에요. 강화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도 청소년 방역패스는 반발이 크고 이것은 검토 결과가 언제 나오나요?
◆ 박향> 어제 청장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청장님 말씀도 여러 가지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당황스럽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보완, 개선해 보겠다는 말씀인 것 같고요. 지금 관련 부처는 많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많이 가는 학원, 독서실, 도서관 관련하는 데 중기부, 문체부, 이렇게 있으니까요.
◇ 김현정> 같이 다 의견 수렴을 하는군요.
◆ 박향>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 박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