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3분기 생산 실적 전년 대비 69% 증가

여수상의, 2021년 3/4분기 지역경제 동향 발간

전남 여수국가산단 항공사진. 여수시 제공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전남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생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수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올해 3분기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2021년 3분기 생산 실적은 약 20조 18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조 9443억 원보다 69.0% 증가했다.
 
여수산단 기업들의 수출 실적도 85억 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3억 1700만 달러와 비교해 98.2% 상승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 생산 실적은 9.7%, 수출 실적은 21.2%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도세, 시세, 과년도 징수를 합산한 여수시의 3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1476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53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9.4% 감소했고, 시세는 9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은 3분기 어획고 8796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7% 감소했고, 위판액 역시 413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했다.
 
3분기 철도 이용객수는 승차 인원 19만 8778명, 강차 인원 20만 62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2.8%, 강차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승차 0.6% 증가, 강차 0.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27만 504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4.6%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1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이 20만 56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3% 증가했으며, 여수~제주간은 6만 94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191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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