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숨져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의 가족은 오전 4시 10분쯤 유 전 본부장이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며 실종 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그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