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케플러, 데뷔 내년 1월로 연기

9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케플러. 케플러 공식 페이스북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으로 탄생한 케플러(Kep1er)가 내년으로 데뷔를 미룬다.

소속사 웨이크원·스윙 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내어 케플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발매일을 내년 1월 3일 저녁 6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케플러의 현장 스태프 한 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케플러는 선제 검사 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스태프 역시 즉시 검사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혹시 모를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고자 '2021 MAMA' 출연을 취소하고, 앨범 발매 일정을 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플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지난 10월 종영한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유진·샤오팅·마시로·김채현·김다연·히카루·휴닝바히에·서영은·강예서로 이루어진 9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당초 이달 14일 데뷔할 예정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02명(국내 발생 7082명·해외 유입 2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857명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