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학교발 집단감염 등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96번째 관련 사망자도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에서만 29명을 비롯해 제천 12명, 충주 10명, 진천.음성 각 2명, 보은.영동.증평 각 한 명 등 8개 시.군에서 모두 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4명, 타지역 감염 유입 3명, 해외 입국자 한 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가 전체 절반이 넘는 32건을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110명의 집단감염이 나온 어린이집 3곳을 고리로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증평에서도 이미 9명이 확진된 어린이집과 관련해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제천에서는 2명의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에서 5명의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도 계속돼 청주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16명), 보은 중학교 교사 관련 한 명(누적 12명)도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추가돼 지난 1일 청주의 한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확진돼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0대가 갑자기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96명을 포함해 모두 943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