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3차 예방접종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7천여 명에 달하는 등 전국 확산세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 증가세가 뚜렷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3차 접종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한 이스라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는 기본 접종자 보다 확진율이 90%, 중증화율은 95% 감소했다"고 했다.
송 시장은 "모든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검사를 시행하고, 지역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청과 함께 24시간 안에 조사해 초기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도 14일 격리, 증상무관 3회 검사 등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령대별 3차 접종 시기는 18세~59세까지는 2차 접종 후 5개월, 60세 이상은 2차 접종 후 4개월, 얀센백신 접종자(1차)와 면역 저하자는 2차 접종 후 2개월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당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