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손흥민은 최애 선수…많은 영감 받아"

축구선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은 저의 최애 축구선수예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히어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7일 오전에 열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손흥민과의 만남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바로 이 방에서 (손흥민을) 만났었다"며 "(손흥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축구선수다. 내가 토트넘 팬인데, 그는 토트넘 최고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소속 선수인 손흥민의 팬임을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답했고, 이후 손흥민은 톰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컷. 소니 픽쳐스 제공
톰은 사진 속 만남을 회상하며 "거의 내가 일방적으로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했다. 그동안 선수 경력이라든가 축구선수로서의 철학도 물어봤다"며 "굉장히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거 같아서 매우 좋았다"며 "며칠 전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영화 이야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했다. 그만큼 손흥민 팬"이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을 맡아 열연한 세 번째 시리즈이자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의 총출동을 예고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오는 1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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