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위한 학교 탄소중립 교육 강화…기후·환경교육 지원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연합뉴스

앞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가 탄소중립 학습 지역거점으로 활용된다.
   
교육부 등 6개 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은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전환 교육을 반영하고,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유·초등학교에서는 학교 텃밭, 학교 숲 가꾸기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시행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윤창원 기자

학교가 탄소중립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 및 환경교육체험관(에코스쿨) 조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을 통해 학교가 탄소중립 학습 지역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기후·환경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