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혐의를 쪼개 무혐의로 처분했다.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수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범 5명이 모두 구속 기소됐는데 김씨는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의 칼날이 유독 윤 후보 일가 앞에서는 녹슨 헌 칼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냐"며 "검찰이 불공정의 오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도시개발법, 주택법, 개발이익환수법 등 부동산 불로소득 국민환원 3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서는 "개발이익환수법의 경우 야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제도적 장치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백신패스 도입과 관련해 "거리두기 인원 제한 및 백신패스 업종의 피해를 파악하고 손실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백신패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용 업종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정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