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프슨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시작되는 QBE 슛아웃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연말 휴식기에 열리는, 24명의 출전 선수가 2인 1조 3라운드(54홀)로 플레이하는 이벤트 대회다.
톰프슨은 마스터스 2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둔 톰프슨의 성대결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6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7년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12개 조 중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PGA 투어는 QBE 슛아웃 파워랭킹에서 톰프슨-왓슨 조를 12개 조 중 11위에 배치했다. PGA 투어는 "톰프슨은 이미 시즌을 끝낸 상태다. 왓슨도 3개월 반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만 둘 모두 코스 경험 있고, 개인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둘은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4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0)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경훈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