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6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었다. RM은 'rkive', 진은 'jin', 슈가는 'agustd', 제이홉은 'uarmyhope', 지민은 'j.m', 뷔는 'thv', 정국은 'abcdefghi__limnopqrstuvwxyz'라는 아이디로 계정을 개설했다.
멤버들은 최근 나흘 동안 대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를 연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 콘서트 앙코르 때 찍은 사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 직접 찍은 풍경 사진, 폴라로이드, MBTI 결과 등 일상적인 사진을 각각 게재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그룹 공식 소셜미디어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 인스타그램 개설은 별다른 예고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 팬들 역시 놀라워했다. 이들의 팔로워 수는 반나절 만에 멤버 전원 모두 천만 명을 돌파해 어마어마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2019년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마지막 공연 이후 2년 1개월 만에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공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를 4회 진행해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2019년 이후 두 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