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달루시아 지방정부는 이날 말라가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 6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은 지난 1일 열린 파티에 참석하기 전 음성 판정을 받거나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파티에는 모두 173명이 참석했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가운데 병원 직원들이 대규모로 식사를 한 것도 감염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안달루시아 보건당국은 다른 공공기관과 개인 병원의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 참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마요르카와 이비사 섬 등이 포함된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4건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이 발생했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5건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