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예은 결승 3점' BNK, 다 잡은 대어 KB 놓쳤다

KB스타즈에 패한 BNK 썸. WKBL 제공
BNK 썸이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BNK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82대85로 패했다. BNK는 3승10패 5위에 머물렀고, KB스타즈는 12승1패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BNK는 선두 KB스타즈를 몰아쳤다. 진안이 1, 2쿼터에만 18점을 터뜨리며 45대42로 앞섰다. 3쿼터 주춤하며 59대67로 끌려갔지만, 4쿼터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BNK의 추격, KB스타즈의 달아나기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결국 BNK가 경기를 뒤집었다. 77대78로 뒤진 종료 2분38초 전 이소희가 속공 상황을 3점으로 마무리했다.

KB스타즈도 밀리지 않았다.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다시 역전했다. BNK도 이소희가 2점을 추가하며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82대82 동점이 됐다.

BNK는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종료 59초를 남기고 허예은에게 결승 3점슛을 얻어맞았다. 작전타임 후 공격을 펼쳤지만, 안혜지의 실책이 나왔다. 한 차례 수비를 한 뒤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도 안혜지의 3점이 빗나가며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진안은 26점 9리바운드, 이소희는 20점으로 활약했지만,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4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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