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300개 어촌·어항을 선정해, 낙후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해 어촌 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의 핵심시설인 어항과 포구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187개소가 신청해 3.7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남은 어촌 66개소가 참여했다.
해수부는 서면·발표평가와 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전국 50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전남은 시군별로 여수·신안 각 3개소, 고흥·해남 각 2개소, 보성·장흥·무안·함평·완도·진도 각 1개소 등 10개 연안 시군 1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가 4년 연속 가장 많은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이 수산업과 어촌의 중심지인데도 불구하고 어촌 핵심시설인 항·포구의 시설 미흡한데다 어촌 정주여건이 낙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촌 주민들의 사업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관심도 큰 역할을 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으로 어촌 주민의 간절한 염원과 호응에 보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모를 끝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상지 선정은 완료되지만, 내년 시작되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해 낙후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