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확진된 13명을 포함해 창원 27명, 양산 20명, 진주 10명, 거제 9명, 김해 5명, 합천 4명, 사천 3명, 통영 2명, 밀양 2명, 창녕 1명, 산청 1명, 거창 1명, 고성 1명, 하동 1명, 함양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33%(29명)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환자가 숨지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27명 중 17명은 도내·부산·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창원 소재 보육·교육 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9명으로 집계됐다.
양산 20명 중 1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양산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53명으로 늘었다. 진주 10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거제 9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46명으로 늘었다. 김해 5명은 모두 도내·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합천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사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통영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밀양 2명은 부산·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고성 1명, 창녕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 거창 1명과 산청 1명, 하동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40명(지역 637명·해외 3명)이다.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오후 현재 75명이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난 4일을 포함해 주말 사흘 동안 하루 평균 120명(123.6명)이 넘는 감염자가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11월 29일~12월 5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도 752명, 하루 평균 107.4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양산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26.4명, 김해 9.7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발생 기준을 보면 무려 12명을 보인 함안군이 시군 가운데 확산세가 가장 심하다. 이어 양산이 7.9명으로 시 지역 중에서는 가장 많은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률은 79%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735명(입원환자 1103명·퇴원 1만 4574명·사망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4주 동안 경남의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8명으로 제한된다.
방역패스를 강화하면서 식당과 카페, PC방, 학원, 영화관 등은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거나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혼자 이용할 때는 적용하지 않고, 사적모임 중 미접종자는 1명만 포함할 수 있다.
그리고 통영시는 이날부터 요양·정신병원, 노인주거·노인의료·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매주 2회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함안군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산세를 막고자 오는 9일까지 가야읍에 있는 목욕탕 6곳이 자진 휴업에 들어갔고, 군은 공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4명을 초과하는 사적모임과 행사, 만남 자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