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6일 인천에서 9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인천에서만 총 19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전국의 오미크론 확진자 24명 가운데 79%를 차지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가 6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최초 확진자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목사 부부가 소속된 인천 미추홀구 교회의 교인 3명, 교인의 가족, 교인과 식당에서 접촉한 확진자의 가족, 교인의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추가사례 중 접종완료자는 2명뿐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