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협력

난방 열악 아동가구 10세대 노후 기름보일러 무상 교체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나주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와 겨울철 난방여건이 열악한 아동가구 10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된 기름보일러(총 800만원 상당)를 무상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보일러 교체는 센터의 아동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현장 조사를 통해 발굴한 아동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동의 주거권, 안전권 보장과 더불어 안전설비 점검 및 에너지소비효율 향상을 통한 난방비 부담 절감과 대기오염물질 최소화에 따른 쾌적한 주거대기환경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기름보일러는 환경부 2종 인증기준 충족 모델로 '대기관리 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나주시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오는 10일까지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춘 소장은 "적절한 난방설비조차 갖추지 못한 최저 수준의 주거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취약해진 아동들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선물을 전해준 전남아동옹호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이 동등하게 행복할 권리를 누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더불어 센터와 적극 협력해 주거사각지대 해소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아동의 성장 지원과 아동 권리의 보호·존중·실현을 목표로 인식 및 환경 개선, 정책·제도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옹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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