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2명 확진, 역대 3번째 '다양한 집단 감염'

도내 누적 6713명, 병상 가동률 72%
12월 들어 연일 60명 안팎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천128명으로 토요일 최다를 기록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북에서 학교와 직장 등 일상 접촉에 따른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고 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5일) 도내 새로 나온 확진자는 모두 72명(6642~6713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비교적 적은 주말과 주일인데도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달 1일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일(67명), 3일(64명), 4일(57명) 등 연일 60명 안팎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전주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13명), 익산과 남원(각각 10명), 정읍(5명), 부안(3명), 김제·진안(각각 2명), 완주·고창(각각 1명), 해외입국(1명) 등이다.

학교와 어린이집, 직장 등 다양한 집단과 시설에서 감염이 속출했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72%로, 잔여 병상은 199개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 내 방역관리를 강조하며, 이동·만남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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