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두 경기 연속 KOTM 선정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최고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0분에는 감각적인 백힐 패스로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2대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터진 다빈손 산체스의 두 번째 골의 시작점도 손흥민의 코너킥이었다.

리그 6호 골과 리그 2호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 동료 모라와 에릭 다이어, 산체스, 데이비스를 제치고 킹 오브 더 매치(KOT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무려 78.8%의 지지를 얻었다. 모라의 10%를 압도했다.

K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KOT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손흥민은 시즌 여섯 번째 KOTM으로 선정됐다. 브렌트퍼드와 14라운드에 이은 두 경기 연속 KOTM 선정이다. 손흥민보다 KOTM에 더 많이 뽑힌 선수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유일하다. 살라흐는 8번 KOTM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는 8.3점, 팀 내 2위였다. 선제골을 넣은 모라가 8.7점으로 최고 평점이었고 손흥민이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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