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4일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인 새만금사업이 진척이 잘 안됐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부족한 예산을 조달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해관계를 조정해서 반드시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국민토론회라도 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조선소 재가동문제와 관련해서는 동쪽(영남권) 조선소는 조선경기 회복의 기회가 생겨나고 있지만 (군산 등)서쪽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경제 논리가 작용해 강요할 수 없지만 특색있는 소형 선박이나 공용 선박 분야에 일종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있다"면서도 "이를 공약으로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만큼 작은 차이를 넘어서 큰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공항과 관련해 미군이 제2활주로라고 부르면서 부속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 들어보는 것이어서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새만금33센터에서 '국민반상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새만금 해수유통과 조력 발전 그리고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