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권이 계약 만료에 따라 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영권은 2010년 일본 FC 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2012년 7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고, 2019년부터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했다. A매치 8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감바 오사카와 계약 만료와 함께 K리그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미 일본 매체들은 김영권의 K리그1 울산 현대 이적설을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지난 11월 "김영권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제 관계를 맺은 울산 홍명보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고 김영권의 울산행 가능성을 전했다.
울산 구단도 "K리그로 올 경우 영입할 의사가 있다. 교감을 하는 상태다. 대략적인 조건을 논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