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부하가 아니다" 이준석 직격에 언짢은 윤석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당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표 패싱'에 반발해 잠행 중이던 이 대표는 2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겨냥해 "사람을 위해 충성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도 "당대표는 적어도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닌 협력 관계"라고 반발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윤 후보는 3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대표는 "사전에 의제를 조율하면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윤 후보는 "의제 조율 안 하면 만나고? 방법을 강구해볼게요"라며 언짢은 표정과 함께 당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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