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양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 예산은 527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4568억 원) 707억 원(15.4%) 증가했다.
광양항 활성화, 신산업·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돼 향후 시정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정부예산에서 미반영돼 국회 심의 중이던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전남 중소기업연수원 기본조사 용역비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비 △남도 2대교 건설사업 실시설계비 3억 원 등 현안사업 4건(총사업비 7473억 원, 2022년 국비 57억 원)이 추가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현복 시장, 김경호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국고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서동용·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임위·예결위 국회의원, 기재부 안도걸 제2차관 등 간부공무원 등과 정책협의를 진행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해 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올 한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큰 성과로 나타났다"며 "광양항 활성화 관련 신산업 기반 구축, 산업단지 활성화 등 광양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큰 전기가 마련된 만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광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