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일 99명 확진…통영 노인복지시설 관련 10명 확진

경남은 밤새 21명이 추가되면서 2일 하루 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에 육박하는 등 지역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6개 시군에 21명이다. 통영 10명, 진주 4명, 거제 3명, 창원 2명, 고성 1명, 김해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이다.

80대 이상의 고령 어르신 8명을 포함한 통영 10명은 노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다. 모두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60대 여성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진주 4명과 고성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창원 1명과 김해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8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93명(지역 193명·해외 0명)이다. 1일 94명, 2일 99명이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90명대 이상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11월 26일~12월 2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641명으로, 하루 평균 91.6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창원이 하루 평균 26명, 양산 20.9명 김해 12.3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발생 기준을 보면 양산시가 5.9명으로 시 지역에서 가장 확산세가 심하다. 군 지역은 7.2명인 고성이 가장 많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7%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288명(입원환자 972명·퇴원 1만 4263명·사망 5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 병상 가동률은 6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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