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다섯달만에 감소…달러 환산 외화 감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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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다섯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3일 내놓은 '2021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9억 1천만달러로 10월말의 4692억 1천만달러에 비해 53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5달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외환보유의 내용을 보면 유가증권이 4209억 4천만달러, 예치금 181억 9천만달러, SDR 153억 5천만달러 금 47억 9천만 달러, IMF포지션 46억 3천만 달러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9위로 한계단 내려섰지만 10월에 다시 8위 고지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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