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업체 모닝 컨설트가 최근 오미크론 사태 발발 직후 백신을 아직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백신 접종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11%는 백신 접종을 '확실히(definitely)', 19%는 '아마도(probably)'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42%의 미접종자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확실히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미크론이 우려된다고 답한 사람들은 '오미크론 때문에 백신을 맞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20%는 백신접종을 "확실히" 맞겠다고 답한 반면, 오미크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3%만이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한편, 모닝 컨설트가 올해 여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백신 기피율은 27%로 서방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