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창립한 동양제강은 70년 이상 경영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로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2년 부산 국제 산업용 섬유전시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이 매출액(320억 원, 2020년 기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 유지 등 경제적 기여도와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전국 11개 명문장수기업 중 동양제강(주), 영도산업(주), ㈜삼공사, 효성전기(주) 등 4개사가 부산지역 기업이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김우순 청장은 "오랜 전통과 함께 사회공헌에 기여한 명문장수기업에게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10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