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이 부대에서는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57명은 2차 접종을 완료했고 1명은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현재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30일 부대에서 첫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검사 결과 5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추가 확산방지 및 안정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지자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를 하는 가운데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주요 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관하면서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 재점검,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휴식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추가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