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기사 확진···정오부터 운행 정상화(종합)

1일 오전 5개 버스노선 운행 중단·5개 노선 운행 횟수 줄여

박요진 기자
광주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버스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 11월 30일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되면서 이날 오전 52번·228번·270번·290번·296번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49번·56번·62번·65번·1187번 등의 버스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소속 버스회사 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버스기사 47명은 이날 오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을 통보받고 낮 12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에 정상 투입됐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됐지만 해당 직원은 업무 중 방호복을 착용하고 선별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어 별도로 전수검사를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광주시는 추가 확진자를 막기 위해 시내버스 회사에 휴게실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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