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욕장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동

사우나 시설 목욕탕. 황진환 기자
전라남도가 광양 등지에서 목욕장 내 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목욕장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이용자·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도내 목욕장 2곳에서 이용자·종사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해 가족, 직장 등으로 전파하는 등 총 15명이 확진돼 즉시 신속대응반이 투입돼 접촉자 분류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목욕장을 고리로 하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접종완료자 포함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특별방역점검을 통해 방역패스 및 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차 접종을 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누구든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밀폐‧밀접한 공간은 피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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